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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4개월 사용 후기)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PWA-3400W)

by lulululalala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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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월 기존에 사용하던 이동식 에어컨이 고장 나고 전자기기 때문에 방이 더워서 새로운 에어컨을 급히 구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L사에서 나온 제품도 있는데 그때는 출시 전이라 선택폭이 크지 않아 파세코에서 그 당시 출시한 PWA-3400W을 구입했었습니다. 

PWA-3400W 사용 후기

  최근 S사와 L사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내놓았지만, 이전까지는 파세코가 국내에서 독보적이었죠. 이번에는 이지모헤어키트 덕분에 설치도 더 편해지고 앱으로 밖에서도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럼 제품 페이지에서 강조하는 내용에 대해, 4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소음

 

PWA-3400W 작동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전에 쓰던 에어컨은 소음이 좀 신경쓰였는데, 이 제품은 5단 풍속의 소음이 44.6dB, 취침모드는 35.4dB입니다.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폼을 사용해 모터의 진동을 완충시켜서 추가 소음을 줄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확실히 작동할 때 소리가 크지 않습니다. 전 예민한 편이라 그래도 신경은 쓰이지만, 아내는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파세코가 소음 부분에서 아주 독보적이라고 할 수는 없고, 다른 창문형 에어컨들도 최근에 소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서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2. 냉방 능력과 제습

  여름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짜증 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데다 작업실의 전자 기기들 때문에 작업실 온도가 아주 높아서 냉방 능력이 중요한데, 이 제품은 2500W 냉방능력으로 6.2평까지 금방 시원해집니다. 좌우 120도까지 자동 회전 기능이 있어 넓고 고르게 냉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사실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작업을 할 때는 크게 시원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전자기기 여러 대에서 나오는 열기가 아주 강하기 때문에 그 열기만 상쇄시켜줘도 사실 감지덕지합니다. 그리고 동굴풍 모드를 설정하면 실내온도 24도, 여름철 적정 습도 50% 정도를 유지해줘서 더 좋습니다. 열대야 숙면 팁에서도 언급했지만 습도만 어느 정도 잡혀도 바람만으로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3. 앱

 

파세코 스마트홈 앱
파세코 앱

  파세코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날이 더워져도 반려견을 위해서는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데, 돌아오면 너무 덥고 힘듭니다. 그럴 때 밖에서 돌아오기 5분~10분 전에 앱으로 전원을 켜 놓으면 반려견 발 씻기고 작업실에 오면 쾌적하게 작업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산책뿐 아니라 외출 후 돌아오기 전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리모컨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4. 간편한 설치

  설치가 간편합니다. 물론 기사님 설치 옵션 선택도 가능하지만 이지 키트와 설명서, 동영상만 있으면 10~15분 정도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여성분들도 혼자 설치가 가능하지만, 꽤 무거우니 주변에 남자 지인이 있다면 지인 찬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파세코 유튜브 채널의 설치 영상을 첨부합니다.

https://youtu.be/4ZHrUW1dKJk

파세코 유튜브 채널 창문형 에어컨 설치 영상

5. 가격 

  사실 가격은 정가가 849,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면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네이버 파세코 샵에서 3만 원 추가 할인 쿠폰에 6만 원 정도 추가 적립, 사은품(13만 원 정도),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81,900원)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입니다. 에어컨을 포함한 1등급 가전제품의 경우, 해당하는 제품은 예산 소진 전까지 10% 환급이 가능하니 구매하신다면 한전 엔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예전에 사용하던 이동식 에어컨에 비교하면 디자인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사용하기도 편해 꽤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중이고, 날씨가 6월부터 더워져서 일찍 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구입 시기가 늦었다면 L사 제품과 비교를 해보고 구매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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