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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특수교육 개요 정리

지체장애/건강장애와 특수교육

by lulululalala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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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 지체장애

  신체적 제한점으로 인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등에 참여하기 위해 특별한 서비스와 훈련, 보조기기, 자료 등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지체의 기능·형태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통의 지지 또는 팔다리의 움직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로 인해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2. 건강장애

  건강장애는 2005년에 <특수교육진흥법> 일부가 개정되면서 특수교육대상자에 추가되었습니다. 만성질환은 장애인 증명서 혹은 진단서 등을 통해 확인하며, 이를 바탕으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 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학업 수행 등에 있어서 교육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람

원인

1. 뇌성마비

  뇌성마비는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해 근육마비와 경직, 팔다리의 변형, 비자율적 근육 운동, 경련과 근육 약화, 협응성 장애 등 기타 운동기능 장애로 특정지어지는 신경장애입니다. 뇌의 기능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 결함 증상 중 신경운동장애가 주로 나타나며 그 손상 정도에 따라 성장 발육의 지연, 감각, 지각, 청력, 시력, 언어, 인지능력 및 운동장애 등의 중복 장애를 동반하며, 비진행성 질환입니다. 뇌성마비의 유형은 운동장애와 마비 부위에 따라 분류됩니다. 

  1) 운동장애 유형 

   * 경직형 :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근긴장도가 높아서 움직이기가 어렵고 속도가 느립니다. 관절을 굽히고 펴기가 어려우므로 충분한 시간을 주고 적절한 관절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불수의운동형 : 인지적 손상은 다른 유형에 비해 적은 편이나 근긴장도가 수시로 변하여 의도한 행동 외의 행동이 많이 나타나므로 적절한 자세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전형 : 사지가 계속 흔들리며,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 운동실조형 : 균형 감각과 위치 감각 기능이 저조하며 협응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혼합형

  2) 마비 분위에 따른 분류

   * 단마비 : 사지 중 어느 한쪽의 마비

   * 편마비 : 같은 쪽의 팔과 다리의 마비

   * 삼지마비 : 팔다리 중 세 부분의 마비

   * 사지마비 : 팔과 다리 모두의 마비

   * 하지마비 : 양쪽 다리의 마비

   * 양바비 : 주된 마비는 하지, 상지의 경도 마비

   * 중복편마비 : 주된 마비는 상지, 하지의 경도 마비

2. 진행성 근위축증

  진행성 근위축증이란 디스트로핀이라 불리는 단백질 부족에 의해 근육의 퇴행과 약화가 진행되는 특징을 가진 장애입니다. 근섬유가 점차 섬유화되고 지방의 세포조직으로 대체되는데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법도 개발되지 못하였습니다. 주로 남자아이에게 나타나며, 초기 증상은 같은 연령의 또래보다 잘 넘어지거나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등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대개 7세 이전에 발병되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근위축이 폐와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20대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3. 이분척추

  이분척추는 척수를 싸고 있는 척추뼈의 뒷부분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 태어나는 선천적인 이상이 신경 손상과 마비를 일으켜서 생기는 기능장애입니다. 분리된 척추뼈 사이로 신경이 돌출되지 않은 이분척추의 경우에는 조기에 외과적 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돌출되어 손상된 경우에는 해당 신경이 담당하는 신체 부위 하단으로 마비가 나타나며, 하지마비로 인해 보조기기나 휠체어, 보행기, 클러치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또한 뇌 주위를 둘러싼 조직에 뇌척수액이 축적되어 수두증을 앓아 뇌 손상을 입는 경우가 80~90%에 달합니다. 

4. 골형성부전증

  골형성부전증은 뼈가 약하여 큰 충격이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뼈가 쉽고 부러지는 유전질환입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운동 발달이 늦고, 유스타키오관의 문제로 인해 귀에 자주 염증이 발생합니다. 척추 문제로 인한 수술과 다리 교정을 위한 보조도구, 척추 측만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 교정이 필요합니다.

5. 경련 장애

  특정 질환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중추신경계의 활동이 돌발적이고, 일시적이고 정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증상들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6. 외상성 뇌 손상

  외상성 뇌 손상은 추락, 교통사고, 아동학대 등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 두뇌가 손상된 것으로 부분적 기능장애, 전체적 기능장애, 심리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은 마비, 두통, 발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와 학습, 행동, 적응 면에서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7. 척수 손상

  척수 손상 역시 외상성 뇌손상과 같이 추락, 교통사고 등으로 생길 수 있으며, 신경 기능의 마비를 유발합니다. 손상된 척수가 위에 위치할수록 마비와 감각 상실이 더 심해집니다. 근력 상실, 장, 방광 및 성기능 상실과 같은 증상은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일 수 있고, 물리치료, 작업치료, 심리치료 등의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8. 소아암

  백혈병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백혈병, 뇌종양, 악성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윌름스종양 등이 포함됩니다. 완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장기치료 과정에서 인지, 사회정서 및 행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신장장애

  만성신부전증(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 등 장기간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가 필수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지체장애 학생 교육 지원

  다른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마찬가지로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실이나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등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특수성과 개인차를 고려하여 각 아동의 생활연령에 맞게 교육목표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특히 교육 목적에 따라 학생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기 관리능력, 이동 능력, 안전교육, 의사소통 교육, 직업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1. 교과 지도 

  지체장애 학생의 학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에서의 적응과 적절한 학습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다양한 직접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이 경험을 제한된 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일반화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반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과 수업 역시 활동의 참여, 소근육 활동 촉진, 실제 환경에서의 경험과 연관 지어 활동을 계획하고 활동의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부분적으로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의사소통 지도

  지체장애 학생의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뇌성마비 학생은 음성 기관의 마비로 인해 표현 언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스처나 발성, 표정, 지적하기 등 비언어적 방법을 사용(재활 교과에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내용 포함)하거나 의사소통판, 컴퓨터, 보완·대체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합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은 지체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특수교육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의 보완·대체 의사소통 기기(AAC,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에 대한 영상이 있습니다. 장애 영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기기에 대해서도 안내가 되어있으니 AAC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일상생활 지도

  기본 동작, 이동, 식사, 용변 등의 일상생활 지도는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기능이기 때문에 우선하여 지도되어야 하는 영역입니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의 지도는 하루의 일과를 통해 반복적으로 지도되어야 하며 생활 속에서 다른 지도 내용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4. 자세 지도

  지체장애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세는 장애로 인한 이차적인 변형을 예방할 수 있고 활동 참여를 도와주기 때문에 꾸준히 실시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지체장애 학생들은 앉은 상태에서 수업받고 생활하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한 건강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신체 특성에 적합한 의자나 휠체어, 보조기기를 이용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적어도 30분마다 앉은 자세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각 교육청에서 신청자를 조사하여 다양한 보조기기를 대여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휠체어나 학교에서 사용하는 책상 같은 경우 학생의 신체 발달을 고려하여 3년마다 신청 자격을 얻는다고 합니다.) 

5. 보행 및 이동 지도

  지체장애 학생은 이동을 돕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지팡이, 목발, 워커, 게이트 트레이너, 보장구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보조기기를 활용하여 적절한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장애 학생 교육 지원

  교육 기회 확보로 건강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개별화된 교육 지원과 정서적 지원 및 다양한 서비스로 삶에 대한 의지와 치료 효과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이며,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병원학교, 순회 교육, 화상강의 시스템이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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